브라이언 윌슨, ⅓이닝 3실점.. 또 류현진 승리 날렸다

브라이언 윌슨, ⅓이닝 3실점.. 또 류현진 승리 날렸다

김동영 기자
2014.07.03 07:03
브라이언 윌슨의 블론으로 아쉽게 10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 /사진=OSEN
브라이언 윌슨의 블론으로 아쉽게 10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 /사진=OSEN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하지만 브라이언 윌슨이 또 한 번 류현진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7회말 타석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교체됐다.

팀이 3-2로 앞서 있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태였다. 하지만 8회 올라온 브라이언 윌슨이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 10승을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윌슨은 8회말 마이클 브랜틀리와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얀 곰스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데이빗 머피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3-3동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의 승리가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사실 여기서 수비 실책도 나왔다. 좌익수 맷 켐프가 포구 과정에서 한 번 더듬으면서 홈 송구 타이밍을 놓쳤고, 이에 3루로 송구해 선행주자의 진루를 막고자 했다. 하지만 3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카를로스 트리운펠이 이 송구를 놓치며 1사 2,3루가 되고 말았다. 켐프가 제대로 포구만 했다면 충분히 홈에서 승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또 한 차례 아쉬운 수비가 나오고 말았다.

이어 윌슨은 로니 치즌홀에게 고의4구를 내주며 만루작전을 펼쳤지만, 마이클 아빌라스에게 우측 2타점 적시타를 내줘 점수가 3-5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여기서 마운드를 J.P. 하웰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이후 하웰이 추가실점 없이 막아내며 점수는 더 벌어지지 않았고, 윌슨의 이날 기록은 ⅓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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