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 "원정 술자리 파문, 그 선배 누군지 안다…걔가 나쁜 X"

심수창 "원정 술자리 파문, 그 선배 누군지 안다…걔가 나쁜 X"

이은 기자
2021.09.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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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심수창/사진=심수창 유튜브 채널 '심수창' 영상 캡처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심수창/사진=심수창 유튜브 채널 '심수창' 영상 캡처

야구선수 출신 심수창 해설위원이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원정 숙소 술자리 파문을 일으킨 A씨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달 26일 심수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심수창'에 '프로야구 위기? 저도 한 마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심수창은 이 영상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 부진, 원정 술자리 파문, 음주운전 등 최근 프로야구계의 어수선한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심수창은 "코로나19 시국에 방역 수칙을 어기고 늦은 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먹었으면 먹었다고 말하면 되는데 동선을 숨기는 바람에 일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최근 벌어진 프로야구계의 사건들을 읊기 시작했다.

이어 "(원정 숙소 술자리 파문으로) 말이 많이 나오면서 '올스타전'이 취소됐고, 환영받지 못한 상태에서 올림픽에 갔다"며 "그런데 거기다가 강백호 선수가 껌을 씹고, 브룩스 선수가 대마초 성분이 있는 담배를 갖고 왔고, 송우현 선수가 음주(운전)를 하고, 두산 약물 문제도 터졌다"고 했다.

그는 사건들을 읊으며 "뭐가 이렇게 많아?"라고 놀라는가 하면 "어수선한 사건들이 많이 생겨서 야구 팬들의 마음을 많이 잃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심수창은 야구선수들의 원정 숙소 술자리 파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심수창은 "내가 선수들을 많이 알지만 코로나19 시국이니 (술자리에) 선수들을 많이 안 부른다"며 야구선수들의 원정 숙소 술자리 파문으로 "야구 팬들을 떠나 국민을 많이 실망시켰다"고 말했다.

심수창은 술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A씨가 본인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다며 "A씨가 나라고 생각해서 전화 진짜 많이 받았다"고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그는 "LG, 한화를 거쳐 은퇴한 선수, 마당발 선수라고 하니 내가 의심을 받았다"며 "그 선배(A씨)가 누군지 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나보다 어린 애인데 걔가 진짜 나쁜X이라 생각한다. 걔가 잘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수창은 "내가 알기로는 키움 한현희, 안우진 선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줄 모르고 갔다. 사람이 많은 걸 보고 '이게 뭐냐 도대체'라고 뭐라고 했다더라. 이에 A씨가 '미안하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이렇게 됐다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렇다고 면죄부를 줄 순 없다며 "핑계가 안 되긴 할 것 같다. 선수들도 잘 지켜왔는데 답답했을 거다. 그런데 국민들이 다 답답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심수창은 해당 논란으로 인해 도쿄올림픽 엔트리가 바뀌면서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분위기가 안 좋게 출발했다. 국민들 응원 속에 간 게 아니지 않나. 금메달을 따도 욕을 먹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렇게 (안 좋게) 출발하다 보니 결과도 안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 직전인 지난 7월 프로야구 1군 최초로 확진자가 나온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 여성과 술판을 벌여 중징계 처분을 받은 데 이어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선수들도 이 호텔에서 이들과 모임을 가져 논란이 됐다.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자리를 가진 가운데 동석자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고, 논란이 된 선수들은 태극마크를 반납,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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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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