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 부진에…김연경 "내가 뛸 때 미래 세대 준비 잘했어야"

女 배구 부진에…김연경 "내가 뛸 때 미래 세대 준비 잘했어야"

채태병 기자
2023.10.04 10:54
/사진=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
/사진=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

김연경 KBS 배구해설위원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인 한국 배구에 쓴소리를 남겼다.

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는 지난 3일 '위기의 배구…이걸 말해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연경 위원과 이재후 캐스터, 윤봉우 해설위원이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역전패한 것에 대해 말했다. 김 위원은 "선수일 때도 (패배하는 건) 아쉬웠는데, 해설위원으로는 아쉬움이 더 커서 여파가 길었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
/사진=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

김 위원은 "내가 뛰는 동안 미래 세대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안 된 것 같다"며 "그 준비를 미리 잘했으면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부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터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더 좋은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소년 육성을 잘해서 한국 배구가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윤 위원 역시 공감하며 "남자 배구도 사실 인도와 파키스탄에 실력으로 졌다고 봐야 한다. 동남아시아 배구 성장세가 무서운데 우리가 그런 시스템을 본받고 실행해야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은 "(여자 배구가) 다음에 베트남과 만나면 작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해설을 오래 하고 싶다. (후배들이 잘해서) 4강까지 꼭 해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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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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