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년 차' 손흥민, 직접 꼽은 최고의 순간…"득점왕 달성 경기"

'EPL 10년 차' 손흥민, 직접 꼽은 최고의 순간…"득점왕 달성 경기"

채태병 기자
2024.04.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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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Premier League'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Premier League' 캡처

10년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EPL 득점왕'을 확정했던 경기를 꼽았다.

EPL은 4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 'Premier League'에 손흥민과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400번째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자신이 훌륭한 활약을 보였던 EPL 8개 경기 중에서 최고의 순간을 직접 선정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8강 토너먼트 형식의 콘텐츠에서 손흥민은 가장 먼저 EPL 데뷔골을 넣었던 경기를 선택했다.

손흥민은 2015년 9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EPL 데뷔골을 넣었다. 당시 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3명 사이에서 드리블한 뒤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Premier League'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Premier League' 캡처

이어 손흥민이 꼽은 주요 순간은 △2020년 12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선보인 절묘한 감아차기 골 △푸스카스상을 받은 2019년 12월 번리전 70m 드리블 골 △2022년 5월 EPL 득점왕 수상을 확정 짓는 노리치 시티전 골 등이었다.

손흥민은 이 가운데 최고의 순간으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를 선택했다. 2021-2022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노리치 시티전에서 손흥민은 2골을 넣었다. 당시 그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경기 종료 전까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벌였다. 두 선수는 결국 리그 23호 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EPL 외에 유럽 5대 리그로 불리는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을 통틀어서도 아시아 선수로 첫 득점왕이다.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르면서 한국은 EPL 역사에서 최고의 골잡이를 배출한 13번째 나라가 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7경기 출전 1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승점 57로, 리그 5위에 자리해 있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승점 59)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리그 4위 이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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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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