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태석의 결승 골에 힘입어 가나를 격파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3-4-3 전형으로 오현규, 손흥민, 이강인이 가나 골문을 노렸고, 중원은 옌스 카스트로프와 권현구가, 좌우 날개는 이태석과 설영우가 맡았다. 김민재, 박진섭, 조유민이 스리백을 이뤘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가나는 5-3-2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 투톱으로 크리스토퍼 본수 바와 프린스 콰베나 아두가 섰으며, 중원엔 크와시 시보, 프린수 오우수, 카말딘 술레미나가 배치됐다. 기디언 멘사, 코조 오퐁 페프라, 조나스 아드제테이, 케일럽 이렌키, 알리두 세이두가 5백을 구성했고, 벤자민 아사레가 골문을 지켰다.
가나는 모하메드 쿠두스, 토마스 파티, 조르당 아예우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태였지만, 한국은 전반 내내 가나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이태석과 설영우가 적극적으로 공격 기회를 노렸지만,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단조로운 측면 공격만 이어졌다.
오히려 가나가 조금씩 기회를 만들어 한국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한국은 전반 41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권혁규가 머리에 맞추는 데 성공했지만, 공은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옌스 카스트로프와 권혁규를 빼고, 서민우와 김진규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후반 8분 가나의 프린스 콰베나 아두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3분 손흥민이 내준 공을 페널티 오른쪽 지역의 이강인이 잡아 슈팅을 시도하고, 후반 15분 조유민이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헤더 슈팅을 시도하는 등 한국은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17분 한국은 손흥민과 오현규를 빼고 조규성과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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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후반 18분 터졌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이태석이 문전으로 쇄도해 머리에 맞추면서다. 이태석은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29분 황희찬이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페널티킥을 끌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황희찬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0분 가나는 다시 한번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3분까지 리드를 지켜내면서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