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며 역사를 쓴 유승은(성복고)이 강행군을 이어갔다.
유승은은 25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여자 18세 이하부 결선에서 55.00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이 종목 우승은 82.00점을 기록한 허영현(운암고)이 차지했고 최서우(인일여고)가 76.0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4위는에는 김근영(광남고·40.00점)이 이름을 올렸다.
불과 이틀 전 폐막한 올림픽에서 유승은은 한국 스노보드 역사를 새로 썼다.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1.00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올림픽 사상 첫 빅에어 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유승은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1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협회는 롯데그룹의 전폭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금메달 3억 원, 은메달 2억 원, 동메달 1억 원의 포상 규정을 확정해 둔 상태다.
비록 주 종목은 빅에어지만 유승은은 동계체전 하프파이프 종목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왔다. 2022년과 2023년 16세 이하부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18세 이하부에서도 83.50점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하프파이프 종목은 밀라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가온(세화여고)이 부상 여파로 불참한 가운데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