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난입한 팬에 의해 고꾸라지자 전담 경호원도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메시의 경호원은 위험한 팬이 난입했는데도 왜 부재중이었나"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27일 푸에르토리코 바야몬의 후안 라몬 루브리엘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 챔피언 인데펜디엔테 델 바예와 친선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 막판 메시는 경기장에 난입한 한 남성 팬과 충돌하는 일이 겪었다. 해당 팬은 관중석에서 순식간에 경기장 중앙선까지 들어와 메시를 껴안았다. 이를 제지하려 달려든 보안 요원이 팬을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메시까지 함께 넘어지고 말았다.
직전 바르셀로나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다른 팬 두 명이 난입해 셀카와 사인을 요구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던 터라 보안 요원의 대응도 긴박하게 이뤄졌다.
다행히 메시와 팬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 곧장 자리에서 일어난 메시는 남은 경기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매체는 "과거에도 팬들이 메시에게 접근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보안 요원의 태클에 메시가 함께 넘어지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많은 축구 팬들이 경기장 보안과 전담 경호원 야신 추에코의 부재에 의문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직 네이비실 출신인 추에코는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이후 경기장 안팎에서 그림자처럼 그를 밀착 경호해 투철한 직업 정신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체는 추에코가 이번 푸에르토리코 원정 경기장 사이드라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를 과거 징계 여파와 연관 지어 분석했다. "추에코는 지난해 리그스컵 도중 발생한 몸싸움 사건으로 인해 MLS 경기 사이드라인 출입이 금지된 바 있다"며 "이날 경기가 MLS 정규 리그가 아니었음에도 그가 자리에 없었다는 사실에 팬들이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추에코가 해고되는 등 더 이상 메시의 경호를 맡지 않는다는 신빙성 있는 보도는 없다"면서도 "아마도 경기 진행 중에는 더 이상 경호를 맡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그가 푸에르토리코에 동행하지 않은 이유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메시는 후반 25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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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경기는 지난 1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메시의 부상 여파로 미뤄진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