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의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 팬 참관단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사전 선정된 50명의 참관단은 지난달 25일 일본 입국 후 세이부 라이온스와 구춘 대회 경기를 직관하며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두산은 "한재권 응원단장과 박기량-정다혜 치어리더 이하 응원단 스태프가 함께해 팬들의 흥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26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지켜본 뒤 선수단과 함께하는 저녁 팬 미팅 만찬에 참석했다.
두산 선수단은 만찬에서 식사는 물론 음악 퀴즈, 몸으로 말해요, 과일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27일에는 당초 예정된 지바롯데 마린스와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에 참관단은 아오시마 해변의 관광명소 '빨래판 해변'을 둘러본 뒤 선수단의 실내 훈련을 지켜봤다. 참관단은 3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참관단에 함께한 관악구리틀 야구 선수 김태우(12) 군은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아버지와 함께 참관단에 왔다. 오명진 선수를 너무 좋아해 내 등번호도 6번이다. 선수들과 함께 식사한 팬 미팅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기뻐했다. 김태우 군의 아버지 김동주(44) 씨는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간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재석은 "캠프 중에 팬분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어서 나에게도 의미가 있던 시간이었다. 많은 응원을 받은 만큼 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캠프 잘 마무리해 돌아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두산의 전지훈련 팬 참관단 이벤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후 처음이다. 두산은 "앞으로도 선수단과 팬들의 접점을 확대하며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