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중에 MLS 우승팀 인터 마이애미와 리오넬 메시를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백악관 방문은 미국의 프로스포츠 우승팀 전통에 따른 것이지만, 미국이 이란과 전쟁 중인 시점에 이루어져 정치적 이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시를 옆에 두고 이란 정부와 군부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며 메시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OSEN=서정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전쟁 중 ‘축구의 신’을 불렀다.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는 MLS 우승팀 자격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6일 백악관을 방문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백악관 초청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미국의 프로스포츠 우승팀은 우승 후 백악관을 방문하는 전통이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해 12월 6일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MLS컵 결승에서 밴쿠보 화이트캡스를 3-1로 꺾고 구단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 역시 2년 연속 리그 MVP에 선정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문제는 시점이다.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메시를 이용하기 위해 초청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시를 옆에 세운 채 “내 아들이 메시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흥분했다. 그는 메시의 열렬한 팬이다. 어쩌면 메시가 펠레보다 더 뛰어난 선수일 것”이라며 농담을 했다.
이어 트럼프는 이란 정부와 군부에 대해 “이란의 훨씬 더 나은 미래가 지금 시작되고 있다. (투항을 대가로) 면책을 받아들여라. 아니면 절대적으로 보장되는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메시를 곁에 두고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며 축구황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