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죽음의 대진' 韓 여자축구, 호주와 조 1위 결정전 선발 라인업 발표

'지면 죽음의 대진' 韓 여자축구, 호주와 조 1위 결정전 선발 라인업 발표

김명석 기자
2026.03.08 17:11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와 격돌했다. 한국은 이란과 필리핀을 연이어 3-0으로 완파하며 호주와 나란히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득실차에서 호주에 1골 앞선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되었다.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 호주전 한국 선발 라인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 호주전 한국 선발 라인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호주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시드니에서 열리는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한국은 앞서 이란과 필리핀을 연이어 3-0으로 완파했고, 호주는 필리핀을 1-0으로, 이란을 4-0으로 각각 연파하며 나란히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득실차(+6)에서 호주(+5)에 1골 앞선 선두인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된다.

만약 조 1위로 통과하면 8강에서는 B조 또는 C조 3위팀과 격돌하고, 4강에선 사실상 일본으로 확정된 C조 1위와 A조/B조 3위팀 승자와 만난다.

반대로 호주에 밀려 조 2위로 8강에 오르면 B조 2위와 8강에서 만난 뒤 B조 1위-C조 2위 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하는데, 사실상 중국-북한 또는 북한-중국을 차례로 만나는 '죽음의 대진'과 마주할 수도 있다.

신사웅 감독은 전유경(몰데FK)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박수정(AC밀란)과 최유리(수원FC위민)가 측면에 포진한다. 지소연(수원FC위민)을 중심으로 정민영(오타와 래피즈 FC)과 문은주(화천KSPO)가 중원에 포진한다.

장슬기(경주한수원)와 노진영(문경 상무)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김혜리(수원FC위민)는 수비라인을, 김민정(인천 현대제철)이 골문을 각각 지킨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1위로 호주(15위)보다 6계단 낮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3승 2무 15패로 크게 열세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2위, 그리고 3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4강 진출팀, 그리고 8강에서 탈락한 팀들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2개 팀 등 총 6개 팀이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 여자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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