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경기 중 의식 잃고 쓰러졌다, 나폴리 6만 관중 숨죽인 '공포의 4분'... 레체 25세 에이스. 구급차 이송

'충격' 경기 중 의식 잃고 쓰러졌다, 나폴리 6만 관중 숨죽인 '공포의 4분'... 레체 25세 에이스. 구급차 이송

박재호 기자
2026.03.16 00:50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경기 도중 레체 소속의 윙어 라멕 반다가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반다는 응급조치를 받은 후 구급차로 긴급 이송되었으며, 다행히 의식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는 나폴리가 레체에 2-1로 승리했다.
레체 공격수 라멕 반다가 경기 도중 쓰러진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레체 공격수 라멕 반다가 경기 도중 쓰러진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경기 도중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영국 '더선'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 레체의 세리에A 29라운드 맞대결 도중 레체의 윙어 라멕 반다(25)가 피치 위에 쓰러지는 충격적인 상황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찔한 상황은 나폴리가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정규시간 4분을 남겨둔 시점에 발생했다. 동점골을 노리던 레체가 프리킥을 준비하던 중, 반다가 그라운드에 쓰러진 것을 동료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발견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양 팀 선수단이 황급히 달려가며 경기는 즉각 중단됐다.

반다는 잠비아 국가대표팀 소속의 핵심 측면 공격수(윙어)다. 빠른 발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다.

의료진은 들것과 카트를 끌고 그라운드로 신속하게 투입됐다. 응급조치를 받은 잠비아 국가대표 출신 반다는 카트에 실려 경기장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로 긴급 이송됐다.

라멕 반다가 구급차에 실려 이송되고 있다. /사진=더선 갈무리
라멕 반다가 구급차에 실려 이송되고 있다. /사진=더선 갈무리

경기장의 모든 관중은 기립 박수로 그를 격려했으며 다행히 선수가 의식을 찾았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반다는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이날 2-1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은 레체의 몫이었다. 전반 3분 만에 자밀 지베르트가 골망을 흔들며 홈 관중들을 침묵시켰다.

하지만 나폴리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터진 라스무스 회이룬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경기 종료 20여 분을 남기고 마테오 폴리타노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리그 선두 인터 밀란에 승점 9점 차로 뒤처져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AC 밀란과는 승점 1점 차다. 반면 레체는 강등권인 크레모네세와 승점 3점 차를 유지하며 험난한 잔류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공중볼 경합을 펼치는 라멕 반다. /AFPBBNews=뉴스1
공중볼 경합을 펼치는 라멕 반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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