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송성문, 부상자 명단서 시즌 개막 "옆구리 부상 여파, 재활 경기 거친다→곧 복귀 가능할 것"

'이럴수가!' 송성문, 부상자 명단서 시즌 개막 "옆구리 부상 여파, 재활 경기 거친다→곧 복귀 가능할 것"

박수진 기자
2026.03.23 09:1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송성문이 옆구리 부상 여파로 부상자 명단(IL)에서 2026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송성문은 트리플A 재활 경기를 거쳐 곧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2025시즌 KBO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와 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타격에 임하고 있는 송성문. /AFPBBNews=뉴스1
타격에 임하고 있는 송성문. /AFPBBNews=뉴스1
송성문의 2026시즌 프로필 사진.. /AFPBBNews=뉴스1
송성문의 2026시즌 프로필 사진..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송성문(30)이 부상자 명단(IL)에서 메이저리그 첫 시즌인 2026시즌을 맞이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소속 기자인 AJ 카사벨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송성문은 오늘 트리플A 경기에 출전했다. 24일에는 스프링캠프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옆구리 부상 후유증으로 시즌 초반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것이다. 하지만 트리플A 시즌이 시작되면 재활 경기에 나설 것이며 곧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구단 측은 트리플A 정규 시즌이 개막함과 동시에 송성문의 재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재활 과정에서 별다른 통증이 재발하지 않는다면, 시즌 초반 그리 머지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성문은 지난 2년간 KBO리그 최고의 3루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25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리그를 평정했다. 144경기에 나서 타율 0.315(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7의 뛰어난 성적을 남겨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5억원)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 입단 당시 내야 전 포지션과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는 '슈퍼 유틸리티' 자원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국내 타격 훈련 도중 오른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시범경기에 합류한 송성문은 세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고,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마수걸이 홈런포까지 가동하며 예열을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해당 경기 도중 다시 한번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결국 개막전 출전이 불발됐다. 스프링캠프 7경기 타율 0.250(16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기대감이 컸던 만큼 개막 로스터 합류 실패는 본인에게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현지에서도 여전히 송성문이 팀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

다만, 송성문 입장에서는 개막 엔트리 탈락을 아쉬워하기보다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해 샌디에이고가 기대하는 'KBO 최고 타자'의 위용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펼쳐 보이는 것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

주루를 하고 있는 송성문(왼쪽). /AFPBBNews=뉴스1
주루를 하고 있는 송성문(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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