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4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2026 K리그2 경남 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한 경기 덜 치른 수원 삼성을 제치고 862일 만에 리그 1위에 올랐다. 골키퍼 구상민은 프로 통산 200경기 출장을 달성했고, 유소년 출신 박혜성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OSEN=우충원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마침내 리그 1위에 등극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는 지난 4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2026 K리그2 경남 FC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한 경기 덜 펼친 수원 삼성을 밀어내고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이번 선두 탈환은 더욱 특별하다. 부산이 리그 1위에 오른 것은 2023년 11월 26일 이후 862일 만이다. 그동안의 변화와 준비가 결과로 이어진 순간이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오랜 시간 부산의 골문을 지켜온 구상민이 프로 통산 200경기 출장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한 팀에서만 쌓아 올린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구상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판단과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팀의 선두 도약을 뒷받침했다.
부산아이파크 유스 시스템의 가치 또한 다시 한번 증명됐다. 구단 유소년 출신 박혜성이 이날 경기에 출전하며 또 하나의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이는 단순한 출전을 넘어, 부산이 구축해온 육성 시스템이 현재의 경쟁력과 미래를 동시에 책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부산은 이어지는 홈 2연전에서 용인FC와 수원FC를 상대한다. 정상에 오른 부산이 그 자리를 어떻게 지켜낼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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