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챔피언결정전 판정 논란에 대해 ‘정심’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KOVO는 5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발생한 판정 논란과 관련해 사후 판독 및 소청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판단을 발표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 5세트 14-13 상황. 현대캐피탈은 해당 장면에 대해 재판독 및 결과 회신을 요청했고, 연맹은 다양한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다.
연맹은 “중계방송 화면과 정지화면, 캡처화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볼이 최대로 압박된 상황에서 사이드라인의 안쪽선이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KOVO 운영요강 로컬룰 가이드라인 4항(볼 인·아웃)에 따라 ‘접지면을 기준으로 최대로 압박된 순간 라인의 안쪽선이 보이면 아웃’으로 판단해 해당 판정은 정심”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컸던 만큼 유감의 뜻도 전했다. 연맹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이러한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판독 시스템 개선 의지도 강조했다. 연맹은 “이사회에 보고된 바와 같이 2026-2027시즌 도입을 목표로 AI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판독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2025-2026 V-리그 챔피언결정전이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