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이면 무조건 공격P 올렸다' 이강인, 12분 뛰고 키패스 3회... '골대 강타' 뎀벨레가 날린 아쉬운 AS

'선발이면 무조건 공격P 올렸다' 이강인, 12분 뛰고 키패스 3회... '골대 강타' 뎀벨레가 날린 아쉬운 AS

박재호 기자
2026.04.09 11:20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선수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어 약 12분간 뛰면서 3회의 키패스를 기록하는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 42분 뎀벨레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연결했지만, 뎀벨레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쉽게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25)이 짧은 출전 시간에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PSG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오는 15일 열리는 2차전 안필드 원정서 한 골 차이로 패해도 4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를 최전방에 배치하며 이강인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3분에 선제골을 넣은 두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약 12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짧은 시간에도 특유의 창의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의 볼 터치는 13회에 불과했으나 이중 3번을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키패스(기회창출)로 연결하는 효율성을 뽐냈다.

이강인. /사진=PSG 공식 SNS 갈무리
이강인. /사진=PSG 공식 SNS 갈무리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후반 42분에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하게 파고드는 뎀벨레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어줬다. 이어 뎀벨레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 왼편을 강타하며 아쉽게 공격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이강인의 전매특허인 시야와 '택배 패스'가 엿보인 순간이었다.

이날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거나 출전 시간이 조금 더 주어졌더라면 충분히 공격포인트를 생산할 수 있었을 만큼 효율적 움직임을 보였다.

슈팅 수 18대 3이라는 지표에서 알 수 있듯, 리버풀에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은 PSG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입증했다.

12분의 짧은 출전에도 존재감을 나타낸 이강인이 오는 15일 안필드에서 열리는 2차전 원정에선 선발로 나설지 기대가 모인다.

경기 전 몸을 푸는 이강인의 모습. /사진=PSG 공식 SNS 갈무리
경기 전 몸을 푸는 이강인의 모습. /사진=PSG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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