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28)가 무릎 보호대를 차고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더선은 14일(현지시간) "로메로가 무릎 보호대를 착용한 채 전문 의료 센터 밖에서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독점 보도했다.
더선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로메로는 길거리에서 사복 차림으로 누군가와 통화하며 절뚝이며 걷는다.
로메로는 지난 13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후반 18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당시 로메로는 쇄도하는 선덜랜드 공격수 브라이언 브로브를 등으로 막아섰고, 브로비가 로메로를 무리하게 밀었다. 그러자 로메로는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와 강하게 부딪혀 둘 다 쓰러졌다. 경기는 약 8분 동안 중단됐다.
머리에 출혈이 발생한 킨스키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다시 뛰었지만 로메로의 상태는 심각했다. 결국 로메로는 눈물을 흘리며 케빈 단소와 교체됐다. 강등권 싸움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월드컵 출전 불발을 우려한 듯 눈물이었다.


'더선'에 따르면,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수술이나 인대 파열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그러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최소 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5월 24일 종료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남은 일정 내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제 관심은 로메로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합류 여부에 쏠린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6월 16일 알제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매체는 "로메로는 대표팀의 타이틀 방어를 돕기 위해 복귀 시점을 앞당겨야 하는 시간과의 싸움에 돌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리그 23경기를 포함해 총 32경기에 출전한 로메로는 팀 내 대체 불가능한 수비 자원으로 활약했다. 지난여름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최근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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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로메로의 부친 빅토르는 현지 매체 '카데나 3'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토트넘과 아직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았고 바이아웃 조항도 매우 높다"며 "토트넘이 투자금을 회수하려 할 것이기에 이적료는 5000만 달러(약 735억원)에서 7000만 달러(약 103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