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인 ‘에이스’ 김광현, 선수단에 ‘커피차 푸드트럭’ 보낸 이유는?

재활 중인 ‘에이스’ 김광현, 선수단에 ‘커피차 푸드트럭’ 보낸 이유는?

OSEN 제공
2026.04.24 14:39
SSG 랜더스 김광현이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임에도 불구하고 팀 동료들을 위해 푸드트럭과 커피차를 선물했다. 김광현은 동료들에게 미안함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직접 메뉴를 선정해 300인분 규모의 음식과 음료를 제공했다. 선수단은 예상치 못한 선물에 감사를 표했고, 김광현은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복귀할 것을 다짐했다.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이 팀 동료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따뜻한 리더십을 전했다.

SSG는 24일 “김광현이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선수단을 위해 푸드트럭과 커피차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3월 27일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약 한 달간 일본에서 재활을 진행했고, 최근 귀국했다. 복귀 직후 선수단을 위해 직접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시즌을 치르고 있는 동료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날 구장에는 훈련 시작 전 선수단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푸드트럭과 커피차가 마련됐다. 총 300인분 규모의 음식과 음료가 제공됐으며, 메뉴 역시 김광현이 직접 선정했다. 선수들이 선호하는 불초밥을 비롯해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며 훈련 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선수단은 훈련 전 함께 모여 식사를 즐기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늘 팀을 먼저 생각하는 베테랑의 진정성이 자연스럽게 전해진 순간이었다.

김광현은 “올 시즌 동료들과 함께 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가장 크다. 떨어져 있지만 항상 팀을 응원하고 있다는 걸 전하고 싶었다”며 “든든하게 먹고 힘냈으면 좋겠고, 나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마운드에 오를 날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오태곤은 “광현 선배의 선물 덕분에 훈련 전부터 분위기가 정말 밝아졌다”며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만큼 선수들도 하나로 뭉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성한도 “원정이 이어지면서 초밥을 못 먹고 있었는데, 오늘 정말 맛있게 먹었다”며 “선배님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SSG 선수단과 팬들은 지난 14일 김광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롤링페이퍼 유니폼과 응원 로고볼을 남긴 ‘KK 그라운드’를 조성하는 등 에이스를 향한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SSG는 24일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T와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SSG는 최근 3연승으로 3위에 있다. 4연승을 노리는 SSG는 이날 김건우를 선발로 올린다.

김건우는 올 시즌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2이닝 3실점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KT 상대로는 지난해 3경기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남겼다. 구원으로만 세 차례 나와 3.1이닝을 던졌고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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