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더 이상 치명적 윙어 아냐" 외신 충격 보도, 진짜 의미 따로 있었다... "가짜 9번→축구 도사로 진화"

"SON, 더 이상 치명적 윙어 아냐" 외신 충격 보도, 진짜 의미 따로 있었다... "가짜 9번→축구 도사로 진화"

박재호 기자
2026.04.27 07:54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 리그에서 득점은 없지만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하며 LAFC의 핵심 공격 브레인으로 맹활약 중이라고 아르헨티나 '올레'가 보도했다. 그는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가짜 9번'이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역할을 바꿔 직접 득점보다 공격 전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속팀과 한국 국가대표팀 모두에 긍정적인 '진화'로 평가받으며, 득점만큼이나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고 매체는 호평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4·LAFC)의 득점 침묵 우려 속에 현지에선 오히려 '축구 도사'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아르헨티나 '올레'는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올 시즌 정규 리그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지만, 어시스트 1위를 질주하며 LAFC의 핵심 공격 브레인으로 맹활약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더 이상 수비 라인을 부수고 득점하는 치명적인 윙어가 아니다"라며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가짜 9번'이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역할을 바꿨다"고 분석했다. 본인이 직접 득점을 노리기보단 드니 부앙가 등 공격 파트너의 파괴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격 전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어 "기록이 그의 성공적인 변신을 증명한다. 손흥민은 정규 리그 개막 후 9경기에서 득점은 없지만, 도움 7개를 올리며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특히 올랜도 시티전(6-0 승)에서는 과거 리오넬 메시의 MLS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전반전 4도움'을 폭발시켰다. 이날 골 없이도 5골에 직접 관여했다"고 전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도스 산토스 감독도 손흥민에게 굳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손흥민이 매 경기 골을 넣을 필요는 없다. 그는 팀 전체를 유기적으로 뛰게 만들어야 하며, 그 역할을 누구보다 완벽하게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그렇다고 손흥민이 실제 득점 본능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선 2골 4도움을 몰아치며 팀을 4강에 올려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변화가 소속팀과 한국 국가대표팀 모두에 긍정적인 '진화'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33세가 된 손흥민도 체력을 안배하고 경기 흐름을 읽는 데 집중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현대 축구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는 선수가 항상 최고의 선수는 아니다"라며 "손흥민은 현재 득점 대신 마지막 패스로 경기를 지배하고 있으며, 이는 득점만큼이나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고 호평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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