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엉망진창이었다" 포체티노, 토트넘 시절 '최악의 습관' 폭로... "공격 4옵션 시절, 내가 직접 개조"

"케인 엉망진창이었다" 포체티노, 토트넘 시절 '최악의 습관' 폭로... "공격 4옵션 시절, 내가 직접 개조"

박재호 기자
2026.05.03 01:06
과거 토트넘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해리 케인의 성공 비결로 그의 나쁜 습관을 고친 노력을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토트넘 부임 당시 케인이 팀 내 3, 4순위 공격수였으며 훈련 및 식습관에서 좋은 습관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의 조언을 받아들여 빠르게 습관을 고쳤고, 이후 리그 득점왕과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토트넘 시절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왼쪽) 감독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토트넘 시절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왼쪽) 감독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과거 토트넘을 지휘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과거 '나쁜 습관'을 언급하며 그의 성공 비결을 밝혔다.

영국 '더선'은 1일(현지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팟캐스트 '스틱 투 풋볼'에 출연해 케인이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성장하기까지의 일화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팀 셔우드 전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케인은 팀 내 3, 4순위 공격수에 불과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은 성공에 대한 의지가 뚜렷했지만, 훈련이나 식습관 등에서 좋은 습관을 갖추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가 면담을 진행하자 케인은 영리하게 자신의 나쁜 습관을 빠르게 고쳤다. 그의 성공은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 부임 첫 시즌에 리그 21골을 폭발하며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품에 안았다. 당시 케인은 "선수 생활 전체에 걸쳐 이룰 목표를 단 한 시즌 만에 달성했다"며 기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왼쪽) 감독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왼쪽) 감독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이후 케인의 활약은 거침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5~16시즌 25골을 넣어 첫 득점왕에 오르며 토트넘을 3위로 이끌었고, 다음 시즌에는 EPL 준우승을 견인했다. 2018년에는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무대까지 밟았다. 결국 그는 2023년 구단 역대 최다인 280골을 남기고 토트넘의 전설로 남은 채 팀을 떠났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케인은 세 시즌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공식전 139골을 쓸어 담았다.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두 차례 들어 올렸고 올해 UCL 준결승에도 올랐다. 매체는 "과거 포체티노 감독의 뼈있는 조언이 케인의 화려한 경력에 큰 밑거름이 된 셈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미국 국가대표팀을 맡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감독으로 월드컵 데뷔전을 준비 중이다.

매체는 "최근 토트넘에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경질한 뒤 포체티노의 복귀설이 돌았으나 토트넘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장 올여름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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