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민재 해냈다, 커리어 최초 '더블' 쾌거... 뮌헨 DFB 포칼 우승 '케인 해트트릭'

'드디어' 김민재 해냈다, 커리어 최초 '더블' 쾌거... 뮌헨 DFB 포칼 우승 '케인 해트트릭'

박건도 기자
2026.05.24 06:58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DFB 포칼 결승전에서 VfB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어 DFB 포칼까지 석권하며 6년 만에 독일 무대 더블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팀의 핵심 수비수로서 리그와 컵대회에서 활약하며 더블 달성에 기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결승전 우승 세리머니.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바이에른 뮌헨의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결승전 우승 세리머니.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한민국 국가대표 핵심 수비수 김민재(30)가 비록 결승전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DFB 포칼 정상에 오르면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어 최고 영예인 더블을 달성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결승전에서 VfB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완파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경기 결과로 뮌헨은 분데스리가에 이어 DFB 포칼까지 석권하며 2020년 이후 6년 만에 독일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하는 짜릿한 더블을 완성했다.

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벤치에서 팀의 우승을 지켜봤다. 비록 결승전 피치 위에서 직접 뛰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 팀의 핵심 수비수로서 리그와 컵대회에서 활약하며 뮌헨이 더블을 달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결승전 우승 세리머니.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결승전 우승 세리머니.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결승전 경기 후 뮌헨 선수들이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결승전 경기 후 뮌헨 선수들이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날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해 슈투트가르트에 맞섰다. 최전방 원톱에는 해리 케인이 섰고, 2선에는 루이스 디아스,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해 화력을 지원했다.

중원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슈아 키미히가 구성하고 요십 스타니시치,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마누엘 노이어를 대신해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흐름은 결승전다운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슈투트가르트는 강한 압박과 거친 피지컬을 앞세워 뮌헨을 괴롭혔다.

경기 초반 후방 빌드업에 애를 먹은 뮌헨은 선발로 나선 우르비히 골키퍼의 세 차례 결정적인 선방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거친 파울이 난무하는 육탄전이 이어졌고, 양 팀은 공간을 전혀 허용하지 않는 팽팽한 흐름 속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 콤파니 감독의 전술 변화와 케인의 결정력이 빛을 발했다. 콤파니 감독은 상대의 높은 압박을 역이용해 우르비히 골키퍼의 정확한 롱패스를 활용하며 측면 수비 침투로 활로를 뚫었다.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결승전 경기 후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결승전 경기 후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오른쪽에서 두 번쨰)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결승전 경기 중 해리 케인(9번)의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오른쪽에서 두 번쨰)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결승전 경기 중 해리 케인(9번)의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선제골은 후반 10분에 터졌다. 후반 9분 슈투트가르트의 크리스 퓌리히가 올리세를 막아서다 첫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키미히가 빠르게 연결한 공을 올리세가 크로스로 연결했다.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케인이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을 뚫고 슈투트가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의 공세는 매서웠다. 케인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뮌헨은 후반 35분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기를 잡았다.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쪽 오른쪽 아래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했다.

뮌헨이 경기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안젤로 스틸러가 완전히 지친 나머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뮌헨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후반 추가시간에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함과 동시에 3-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케인은 이번 해트트릭으로 올 시즌 모든 대회 통산 61골이라는 경이로운 대기록을 작성했다. 김민재와 케인은 커리어 사상 첫 컵대회 트로피를 더블로 장식하게 됐다.

요슈아 키미히(가운데)가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결승전이 끝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요슈아 키미히(가운데)가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결승전이 끝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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