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성지' 의성서 10년 만에 국대 선발전 열린다! '2026 KB금융 컬링선수권대회' 10일 개막

'컬링 성지' 의성서 10년 만에 국대 선발전 열린다! '2026 KB금융 컬링선수권대회' 10일 개막

박수진 기자
2026.06.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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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연맹은 10일부터 경북 의성군에서 '202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의성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며,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6-2027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얻어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여자부에서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의 4년 연속 국가대표 달성 여부가 주목되며, 남자부는 절대 강자 없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사진=대한컬링연맹

대한민국 컬링의 '성지' 경북 의성군에서 10년 만에 태극마크를 향한 빙판 위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대한컬링연맹은 오는 10일부터 경북 의성군에서 '2026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의성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의성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의 주역 여자 컬링 '팀킴'과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컬링 대표팀을 배출한 한국 컬링의 메카다. 이번 대회는 컬링의 든든한 동반자인 KB금융그룹이 타이틀 후원을 맡았다.

대회는 10일 개회식을 거쳐 11일 공식 경기를 시작으로 16일에는 4인조(남·여) 결승전이 치러지며, 19일부터는 믹스더블(혼성 남녀) 선발전이 연이어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올 시즌 우수 입상팀인 실업팀 및 대학교, 고등학교 팀에 주어지며,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6-2027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얻어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 여자부 최대 화두는 '전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의 신기록 달성 여부다. 최근 3년 연속 왕좌를 지켜온 경기도청이 4년 연속 국가대표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올 시즌 여자부 선수들의 활발한 이적으로 팀 전력 판도가 새롭게 재편된 만큼, 이적생들의 활약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남자부는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다. 최근 수년간 해마다 챔피언이 교체되는 치열한 경쟁 구도가 이어져 온 만큼, 이번 대회 역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예측 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한국 컬링의 고향과도 같은 의성에서 10년 만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의성군 관계자 또한 "의성은 대한민국 컬링 발전의 중심지"라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한국 컬링 발전에 기여하고 의성 컬링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 '컬링한스푼'을 통해 생중계되며, 세부 일정은 대한컬링연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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