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이수경 회장이 지난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개최된 '제60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정기 총회'에 참석했다고 한국시간으로 17일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ISU 총회는 전 세계 회원국 대표들이 모여 경기 규정 개정, 국제대회 운영, 종목 발전 전략 등을 다루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 회장은 총회 기간 동안 ISU 임원진 및 각국 연맹 대표들과 만나 국제 빙상계의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국내 빙상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국제대회 운영과 선수 지원 정책, 종목 저변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하며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 빙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성과도 있었다. 김재열 ISU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하며 오는 2030년까지 연맹을 다시 이끌게 됐다. 지난 2022년 ISU 역사상 최초의 비유럽인 회장으로 선출된 김 회장은 이번 재선을 통해 'ISU 비전 2030'을 바탕으로 한 연맹의 혁신과 성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한빙상경기연맹 김소희 위원이 경기 규정과 기술 발전 방향을 다루는 핵심 기구인 'ISU 쇼트트랙 기술위원회(Short Track Technical Committee)' 위원으로 당선됐다. 연맹은 이번 당선으로 대한민국 빙상의 전문성과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제 빙상계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외교 역량을 확대하고 국내 관계자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 빙상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 참가는 대한체육회 주최, 대한빙상경기연맹 주관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