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 없는 롯데! '사직 무라카미 스리런포' 앞세워 시즌 첫 5연승 질주→키움 6연패 수렁 [고척 현장리뷰]

거침 없는 롯데! '사직 무라카미 스리런포' 앞세워 시즌 첫 5연승 질주→키움 6연패 수렁 [고척 현장리뷰]

고척=박수진 기자
2026.06.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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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김동현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롯데는 약 11개월 만에 시즌 첫 5연승을 달성했으며, 키움은 6연패와 함께 주간 전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비슬리는 4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불펜진이 승리를 지켰으며, 타선에서는 김동현, 한동희, 윤동희가 각각 2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동현이 스리런포 이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동현이 스리런포 이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타격 준비를 하고 있는 김동현. /사진=롯데 자이언츠
타격 준비를 하고 있는 김동현.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이번 시즌 첫 5연승을 달렸다. '사직 무라카미'라는 별명을 가진 외야수 김동현(22)의 스리런 홈런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롯데는 2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6-3으로 이겼다.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키움의 끈질긴 추격을 잘 뿌리쳐 경기를 잡아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지난 16일 SSG 랜더스전 이후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의 5연승은 지난 2025년 7월 22일 고척 키움전부터 7월 29일 사직 NC전까지 달성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반면 키움은 6월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연패와 함께 주간 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김동현(지명타자)-손성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제레미 비슬리였다.

이에 맞선 키움은 서건창(2루수)-김웅빈(3루수)-안치홍(지명타자)-히우라(좌익수)-추재현(중견수)-박찬혁(우익수)-어준서(유격수)-최주환(1루수)-김동헌(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배동현이 나섰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롯데였다. 1회초부터 선두타자 황성빈이 중전 안타로 나갔고, 2사 이후 윤동희의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롯데는 4회 더욱 달아났다. 선두타자 한동희의 우중간 2루타와 전민재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2-0이 됐다. 후속 윤동희의 좌익수 뒤 2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8번 타자 김동현이 5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대형 3점 홈런을 터뜨려 5-0이 됐다.

키움은 4회말 만루 기회에서 한 점을 뽑는 데 그쳤다. 1사 이후 히우라, 추재현의 연속 안타와 박찬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어준서의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1득점했다. 다음 최주환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김동헌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7회말 선두 대타 주성원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났으나, 서건창이 초구를 노려 우중간 방면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웅빈이 6구 접전 끝에 좌익수 앞 1루타를 때려 주자 1, 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여동욱의 3루수 땅볼 때 주자들이 한 루씩 진루하며 만들어진 2사 2, 3루 찬스에서 4번 타자 히우라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키움은 7회에만 2점을 추가, 점수를 3-5로 좁히며 맹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롯데는 9회초 1사 이후 윤동희의 2루타, 김동현의 우전 안타 이후 노진혁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롯데 선발 비슬리는 4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넘겼고, 뒤이어 등판한 박정민, 현도훈, 정철원, 김원중, 최준용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키움의 추격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동현을 비롯한 한동희, 윤동희가 나란히 2안타씩을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키움 선발 배동현은 5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를 허용하며 5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타선에서는 히우라가 7회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이닝을 투구한 선발 비슬리. /사진=롯데 자이언츠
4이닝을 투구한 선발 비슬리. /사진=롯데 자이언츠
적시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친 한동희. /사진=롯데 자이언츠
적시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친 한동희.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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