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국제대회 완성도 위해 옵저버 프로그램 가동... 서울컵서 현장 점검

대구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국제대회 완성도 위해 옵저버 프로그램 가동... 서울컵서 현장 점검

이원희 기자
2026.06.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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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2026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국제대회 운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026 서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서 옵저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직위 실무진은 경기 운영, 안전관리, 자원봉사 등 대회 전반을 현장에서 분석하고 서울컵 관계자들과 실무 의견을 교환하며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확인한 우수 사례를 대회 운영 매뉴얼에 반영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6 대구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정병기 사무총장(왼쪽에서 4번째)과 박주식 경기운영본부장(왼쪽에서 5번째) 등 조직위 관계자들이 옵저버 프로그램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 조직위원회 제공
2026 대구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정병기 사무총장(왼쪽에서 4번째)과 박주식 경기운영본부장(왼쪽에서 5번째) 등 조직위 관계자들이 옵저버 프로그램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 조직위원회 제공

G1 대구2026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국제 수준의 대회 운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대구 조직위는 "21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서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찾아 옵저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옵저버 프로그램은 국비 지원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조직위원회가 유사 국제대회를 직접 참관하며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제도다. 경기 운영은 물론 심판 배치, 선수 동선, 안전관리, 자원봉사 운영, 관람객 응대 등 국제대회 전반을 현장에서 분석·학습해 실제 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대구 조직위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구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최신 운영 사례를 적극 반영해 대회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약 200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하는 국내 대표 태권도대회 가운데 하나다. 겨루기, 품새, 격파, 태권체조 등 다양한 종목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참관에는 대구 조직위 경기운영본부를 비롯해 마스터 에이전시인 에스컴의 경기운영, 등록, 의전, 안전관리, 행정지원 분야 실무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참가자 등록 및 AD카드 발급, 대진 운영 시스템, 경기장 배치 및 선수 동선, 심판 운영, 의료지원 및 응급대응 체계, 개회식 연출, 관람객 편의 서비스, 자원봉사 운영 등을 집중 점검했다.

대구 조직위 경기운영본부장인 박주식 교수는 "서울컵 대회는 오픈대회로 생활체육 태권도에 특화돼 있다. 대구 대회에서도 비엘리트 부문 경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참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대구 조직위는 서울컵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실무 의견을 교환하며 대회 준비 과정에서 발생했던 문제점과 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대회를 총괄하는 정병기 사무총장(계명대 교수)은 "옵저버 프로그램은 단순히 다른 대회를 둘러보는 견학이 아니라 국제대회 운영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현장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제대회는 매년 규정과 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3회째 대회라고 해서 기존 방식에 안주할 수 없다. 작은 부분까지 다시 점검하고 보완해 참가 선수와 임원,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G1 대구2026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가 예상 인원은 20여 개국 1800여 명으로, 현재 조직위에서 참가 접수를 진행 중이다.

이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공동 주최하는 WT G1 등급 국제대회다. 겨루기(G1), 공인품새(G1), 자유품새(G1) 종목이 진행된다.

대구 조직위는 이번 옵저버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한 우수 운영 사례와 개선 사항을 대회 운영 매뉴얼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 운영부터 안전관리, 참가자 서비스까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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