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 선발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 2006년 독일 대회를 통해 처음 월드컵 무대에 나선 뒤 이번 대회까지 무려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최초 역사를 썼다.
그는 독일 대회 당시 이란전 1골을 비롯해 2010 남아공 대회 1골(북한전), 2014 브라질 대회 1골(가나전), 2018 러시아 대회 4골(스페인전 3골·모로코전 1골), 2022 카타르 대회 1골(가나전)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6개 대회 연속 득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호날두와 같은 6개 대회 연속 월드컵 출전 대기록을 썼던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메시는 2010 남아공 대회 때 유일하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카메룬의 로저 밀라(42세 39일)에 이어 역대 최고령 득점 2위(41세 138일) 기록까지 더한 호날두는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선 멀티골까지 터뜨리며 월드컵 개인 통산 득점을 두 자릿수로 늘렸다.
이같은 호날두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운 포르투갈은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대파하고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전반 2골뿐만 아니라 전반 17분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의 프리킥 추가골, 후반 상대 자책골과 하파엘 레앙(AC밀란)의 쐐기골을 더해 조별리그 1차전 콩고민주공화국전 1-1 무승부 아쉬움을 털었다.
반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콜롬비아전 1-3 완패에 이어 포르투갈전 0-5 대패까지 더해 2연패로 추락, 월드컵 본선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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