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량 저하 손흥민에 의존한 참사" 벼랑 끝 홍명보호에 팩폭 "우린 조직력 중시"... 월드컵서 극명히 갈린 한일 '희비'

日 "기량 저하 손흥민에 의존한 참사" 벼랑 끝 홍명보호에 팩폭 "우린 조직력 중시"... 월드컵서 극명히 갈린 한일 '희비'

박재호 기자
2026.06.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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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아공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하며 조 3위로 밀려났다. 일본 언론 게키사카는 한국이 유리한 상황에서도 패배했으며 이강인의 공격 지휘가 남아공의 수비에 막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의 개인 의존도와 일본의 조직력을 비교하며 기량이 저하된 손흥민에 의존한 것이 참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남아공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일본 언론도 홍명보호의 패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승2패(승점 3)가 된 한국은 조 3위로 밀리며 32강 토너먼트 직행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는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로써 한국은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조별리그는 한국 시간으로 28일 모두 종료된다.

한국의 패배에 일본 언론들도 일제히 관심을 기울였다. 일본 '게키사카'는 이날 "에이스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한국은 무승부만 거둬도 2위로 조별리그 통과할 수 있었지만 이런 유리한 상황에도 패배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은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이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을 지휘했으나, 남아공의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그러면서 "실점 이후 동점골이 다급해진 한국이 점유율을 높이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1점 차 리드를 안고 수비에 집중한 남아공의 끈질긴 육탄 방어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오른쪽)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이강인(오른쪽)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해당 기사의 댓글에는 한국의 전술적 한계를 지적하는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을 쓴 누리꾼은 한국의 '개인 의존도'와 일본의 조직력을 비교했다.

해당 누리꾼은 "한국은 특정 개인에게 의존하는 방식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핵심 선수의 부진이나 결장 시 발생하는 공백을 메우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면 조직력을 중시하는 일본은 주력 선수가 이탈해도 타격을 최소화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의 기량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남아공전 패배가 크게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조직력'을 앞세운 일본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순항하며 한국과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F조에 속한 일본은 강호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튀니지와 2차전에선 4-0 대승을 거뒀다. 이는 아시아 국가 월드컵 역사상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이다. 현재 1승 1무(승점 4)로 조 2위에 올라 있는 일본은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켠 상태다.

황인범(아래)이 그라운드에 누워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황인범(아래)이 그라운드에 누워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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