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45) JTBC 해설위원의 비판에 일본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풋볼채널'은 25일 "한국 레전드 박지성이 팀의 경기력에 엄격한 일침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승2패(승점 3)가 된 한국은 조 3위로 밀리며 32강 토너먼트 직행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는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때문에 한국은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매체는 "한국은 무승부만 거둬도 32강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조 3위로 추락하며 자력 진출 기회를 날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방송 해설을 맡은 박지성은 대표팀의 공격 전술을 질타했다. 또 실점 이후 안일한 대처도 비판했다"고 전했다.
경기 직후 박지성 위원은 "이기려고 한 경기가 맞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공격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전술이) 똑같았다는 생각이 든다. 수비에 중심을 두고 공격을 하겠다는 건데, 문전까지는 어떻게 공격할 것인지, 또 문전에 가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전략이) 보이지 않았다. 1~3차전 통틀어서 다 그랬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기 중에도 박지성 위원은 "공격적으로 가야 하는 상황인데, 수비 숫자는 그대로 두고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더 많은 선수들이 공격으로 가야 한다. 0-1로 지든, 0-2로 지든 순위가 변하지 않는다. 모험을 해야 한다"고 답답해했다.
해당 기사를 접한 일본 누리꾼들도 한국 대표팀에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안타까워하는 반응도 있었다. 누리꾼 A는 "한국은 그저 일부 스타 선수에게 의존하는 축구를 할 뿐"이라며 "일본은 '세계 무대에서 뛰려면 월드클래스 리그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목표로 젊은 세대부터 해외 클럽에서 성장하려 노력한다. 그 결과가 유럽파 숫자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누리꾼 B는 "이제 일본과 한국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다음 월드컵 출전조차 위태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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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C는 한국의 경기력을 두고 "예전 일본 대표팀을 보는 듯한 경기 운영이다"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