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질주한 가운데, '승장' 이범호 감독이 원정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KIA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IA는 41승 1무 33패를 마크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26승 1무 49패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KIA는 올해 키움을 상대로 9차례 맞대결을 벌였는데 모두 승리하며 천적의 모습을 자랑했다.
KIA 선발 네일은 7이닝 2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4패 ) 달성에 성공했다. 네일의 뒤를 이어 최지민이 1이닝(2실점), 김범수가 역시 1이닝(2실점)을 각각 책임졌다.
장단 12안타 뽑아낸 KIA 타선에서는 김도영과 김태군이 나란히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KIA는 3명이 홈런 4방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김도영은 3회와 7회 각각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21호 및 22호 홈런을 친 김도영은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또 나성범이 3회 시즌 15호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으며, 카스트로가 7회 솔로포를 쳐냈다. 카스트로의 올 시즌 5번째 홈런이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네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이 잘 어우러지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네일이 김태군과 완벽한 호흡으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불펜진에도 여유를 줄 수 있는 투구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범호 감독은 야수진에 관해 "김태군이 안정된 투수 리드는 물론, 공격에서도 결승 득점을 포함해 3안타로 좋은 활약을 해줬다. 김도영이 2점 홈런 2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나성범도 중심타자 역할을 잘해줬다. 박재현의 타격감이 다시 살아난 부분도 긍정적이다. 이번 시리즈 내내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독자들의 PICK!
끝으로 그는 "주중 시리즈를 잘 마무리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수도권 원정 9연전의 마지막 시리즈인 두산 베어스와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