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날쌘돌이 황성빈(29)의 대기록 도전이 멈춰설 위기에 처했다.
황성빈은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경기 5회초 김동혁과 중도 교체됐다.
롯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목 부분 담 증상 때문이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KBO 월간 최다 도루 1위 기록에 도전 중이었기에 더 타석에 나서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황성빈은 6월 22경기 타율 0.298(84타수 25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22번의 시도 중 19번의 도루를 성공했다. KBO에 따르면 이는 역대 월간 도루 순위 공동 5위로 1995년 전준호(롯데), 2001년 정수근(두산 베어스) 등과 함꼐 공동 5위였다.
역대 1위는 도루왕 경쟁을 펼쳤던 1993년 이종범(해태 타이거즈)과 전준호(롯데)의 23개로 황성빈과 4개 차이였다. 그 뒤를 1994년 이종범이 22개, 1987년 이해창(청보 핀토스)이 20개로 뒤를 잇고 있었다.
이날 황성빈은 역대 4위에 도전했다. 황성빈은 롯데가 0-2로 지고 있는 3회말 무사 2루에서 장현식의 한가운데 실투를 통타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노진혁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감했으나, 이를 눈치챈 이주헌의 송구에 태그아웃됐다. 이후 고승민의 만루홈런 등으로 다시 돌아온 3회말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제 황성빈에게 남은 건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뿐이다. 그동안 황성빈이 한 경기 최다 도루 횟수는 2회. 4개 남은 월간 최다 도루 기록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한편 롯데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LG를 11-9로 꺾고 2승 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