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간 치열했던 럭비 혈전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0회 충무기 전국 럭비 리그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5세 이하 부 14팀(12인제), 18세 이하 부 13팀(15인제), 대학·일반부 4팀(15인제)으로 총 31개 팀이 출전했다. 부문별 우승은 경산중, 서울사대부고, 국군체육부대가 차지했다.
15세 이하 부는 14개 팀 토너먼트 8강을 거쳐 배재중, 서울사대부중, 부평중, 경산중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배재중이 서울사대부중을 12-7, 경산중이 부평중을 18-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경산중이 배재중을 29-5로 완파하며 지난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 이후 올해 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8세 이하 부는 13개 팀이 4개의 조를 나눠 조별 예선 리그를 치렀으며, 이후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후 8강을 통과한 인천기계공고, 양정고, 서울사대부고, 부산체고가 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양정고가 인천기계공고를 19-10으로, 서울사대부고가 부산체고를 34-12로 각각 누르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서울사대부고가 양정고를 26-15로 꺾고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대학일반부는 4개 팀이 리그전을 통해 순위를 가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결승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가 원광대에 93-13으로 승리하며 대학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제40회 충무기 전국 럭비 리그전은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 수준 높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