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김문환에 대해 "본인도 많이 아쉬워한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두 번째 경기 조금 뛰고 말았으니 아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북중미 월드컵에 오른쪽 윙백 자원으로 소집된 김문환은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만 선발로 출전했을 뿐, 1차전 체코전과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은 모두 결장했다. 홍명보 전 감독은 김문환이 결장한 두 경기 모두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경기엔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한다.
황 감독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만 해도 김문환은 전 경기에 다 주전(선발)으로 뛰었다. 이번에는 아쉬움이 좀 있는 거 같다"며 "그래도 피로도가 너무 많이 쌓여서 부상의 위험성이 커 이번 게임은 쉬고, 다음 주부터 훈련을 같이 해보면서 컨디션을 체크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월드컵 휴식기 동안 전지훈련 등을 통해 후반기를 준비했다. 황선홍 감독은 "공격 숫자적인 것도 그렇고 측면 윙어들의 하프 스페이스 플레이 등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스타일에 맞게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서는 "(영입할 만한) 선수가 없다. 논의는 하고 있지만 대대적으로 보강하는 건 쉽지 않다. 외국인 선수 영입은 좀 고려하고 있는데, 원활할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이영민 부천 감독은 "(휴식기 동안) 월드컵에 신경을 쓸 겨를도 없이 우리 경기를 더 많이 봤다"며 "득점이 K리그1에서 가장 저조했던 만큼 그런 부분들을 많이 신경을 쓰고 훈련했다. 훈련이 끝나고 난 뒤 10분 정도는 꼭 슈팅 훈련을 하는 등 공격적인 부분에 많이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대전전에 대해서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고, 황선홍 감독님이 조직적으로 팀을 잘 만드시는 분이기 때문에 얼마나 우리 선수들이 거기에 대한 대응을 잘하느냐가 첫 번째"라며 "1대1로 하는 건 솔직히 쉬운 상대가 아니다. 얼마나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상대 허점을 어떻게 파고드느냐에 따라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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