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1사 만루 위기 '겨우' 막았다! 최원준 결승 스리런+로건 첫 승! KT, LG 4-3 꺾고 4연승 질주→2.5G 차 추격 [잠실 현장리뷰]

9회말 1사 만루 위기 '겨우' 막았다! 최원준 결승 스리런+로건 첫 승! KT, LG 4-3 꺾고 4연승 질주→2.5G 차 추격 [잠실 현장리뷰]

잠실=김동윤 기자
2026.07.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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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성했다. KT 선발 로건 앨런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최원준은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9회말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승차를 좁히려는 KT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T 위즈 경기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최원준이 2회초 2사 1,3루에서 LG 선발 톨허스트를 상대로 역전 우월 3점 홈런을 닐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T 위즈 경기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최원준이 2회초 2사 1,3루에서 LG 선발 톨허스트를 상대로 역전 우월 3점 홈런을 닐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KT 위즈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LG 트윈스를 물리치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KT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LG를 4-3으로 꺾었다.

이로써 전반기 3연승 포함 4연승을 달린 3위 KT는 47승 1무 35패로 2위 LG(52승 34패)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승부처는 KT가 4-3으로 앞선 9회말이었다. 등판한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LG 홍창기, 박해민이 연속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폭투가 나오자 KT는 오스틴 딘을 자동 고의4구로 걸러 1사 만루가 됐다.

일단 송찬의는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문보경을 상대로는 5구째 공이 머리 쪽으로 날아가 풀카운트가 됐다. 하지만 문보경이 친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가면서 끝내 LG가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선발 대결에선 KT가 판정승을 거뒀다. KT 로건 앨런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9회말 등판한 마무리 박영현은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18세이브를 달성했다. LG 톨허스트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분투에도 시즌 8패(8승)를 마크했다.

타석에선 KT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리드오프 최원준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1삼진 1득점을 마크했다. 한승택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LG에서는 오스틴 딘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득점, 오지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T 위즈 경기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선발 로건이 5회말 2사에서 LG 송찬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T 위즈 경기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선발 로건이 5회말 2사에서 LG 송찬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좌익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건 앨런.

이에 맞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지명타자)-신민재(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

선제점을 홈팀 LG의 몫이었다. 1회말 2사에서 오스틴이 로건의 낮게 들어오는 커터를 퍼 올려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비거리 137.2m의 시즌 28호 포로 리그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홈런으로 맞불을 놓은 KT다. 2회초 1사에서 김상수가 볼넷, 배정대가 좌익선상 2루타로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한승택이 좌전 1타점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뒤이어 최원준이 앤더스 톨허스트의 초구를 공략해 우월 스리런을 치면서 4-1 역전을 일궜다. 비거리 121.6m의 시즌 8호 포.

추격하는 LG에는 한 끗이 모자랐다. 이재원이 2회말 2사 2루에서 날린 날카로운 타구는 3루수 허경민이 낚아챘다. 3회말 2사 만루에서는 문보경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7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도 오스틴마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LG다. LG가 1-4로 지고 있는 8회말 2사에서 박동원이 볼넷을 골랐다. 오지환은 스기모토 코우키의 바깥쪽 포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LG의 3-4 추격. LG는 9회말 1사 만루를 만들며 추격 분위기를 올렸으나, 송찬의가 1루 파울플라이, 문보경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패배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T 위즈 경기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오스틴이 1화말 2사에서 KT 선발 로건을 상대로 선제 좌월 1점 홈런을 닐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T 위즈 경기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오스틴이 1화말 2사에서 KT 선발 로건을 상대로 선제 좌월 1점 홈런을 닐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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