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했지만,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의 패스 능력만큼은 '월드클래스'로 인정받았다.
스포츠 통계 전문 그래디언트 스포츠가 18일(한국시간)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의 패스 수행 능력을 평가해 공개한 톱50에 따르면 이강인은 전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톱10에는 월드컵 결승 맞대결을 앞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에서 각각 4명과 1명씩 이름을 올렸고 포르투갈 3명, 벨기에 1명, 그리고 이강인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자리했다.
매체는 선수가 월드컵에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시도한 패스들을 분석해 평가했다. 선수의 직접 압박이나 패스 길목 압박 등이 모두 포함됐다. 단순히 가까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수비수가 강한 압박 의도가 있어야만 압박 상황으로 집계했다.

이강인은 92.7점을 받아 7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이강인보다 0.1점 높은 92.8점으로, 순위 역시 이강인의 바로 위인 6위였다.
전체 1위는 벨기에의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로 점수는 96.5점에 달했다. 그 뒤를 스페인의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포르투갈의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의 다니 올모(바르셀로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이었다.
각각 6위와 7위에 오른 메시와 이강인의 뒤를 이어 포르투갈의 비티냐(파리 생제르맹·PSG), 스페인의 알렉스 바에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르투갈 주앙 네베스(PSG)가 톱10에 자리했다.
톱50에 아시아 선수는 이강인, 그리고 25위 황인범(페예노르트) 둘 뿐이었다. 공교롭게도 둘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탈락과 별개로 그나마 존재감을 보였던 선수들로 평가받는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황인범은 FC포르투 이적을 각각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