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컷' 당했다면서.. "과르디올라 연봉? 예산 예외 적용 가능" 이탈리아 회장, '직진 선언' 공식 인정

'1분컷' 당했다면서.. "과르디올라 연봉? 예산 예외 적용 가능" 이탈리아 회장, '직진 선언' 공식 인정

OSEN 제공
2026.07.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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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축구협회 조반니 말라고 회장이 펩 과르디올라 전 맨시티 감독 선임을 위해 막대한 연봉을 감당할 예외 규정 적용 가능성을 공식 인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약 237억 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최근 이탈리아 측의 제안에 대해 휴식을 이유로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말라고 회장은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과르디올라 외에도 안드레아 피를로, 로베르토 만치니 등 다양한 후보군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OSEN=강필주 기자] '아주리 구단'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펩 과르디올라(55) 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언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조반니 말라고 회장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선임을 위해 막대한 연봉을 감당할 '예외 규정'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공식 인정했다.

당초 과르디올라의 천문학적인 연봉 탓에 이탈리아 대표팀 부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세후 1400만 유로(약 237억 원)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말라고 회장은 과르디올라를 대표팀 사령탑으로 모셔오기 위해 재정적 타협의 문을 열어뒀다. 그는 우선 "고려해야 할 재정적 측면이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가 이를 악물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특정 예외는 만들어질 수 있다. 지금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이름, 바로 펩 과르디올라가 그 예외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르디올라가 왜 예외가 돼야 하는지 뻔한 이유를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계약이 무조건 성사될 것이라는 보장 역시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최근 48시간 동안 이탈리아 축구계는 파올로 말디니 FIGC 기술 디렉터와 레오나르도 특별 고문이 과르디올라 감독과 주말 회담을 갖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날아갔다는 소식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에 'ESPN' 등 일부 매체들은 지난 20일 이탈리아가 차기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하기 위해 과르디올라 전 감독과 접촉해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1분도 채 되지 않아 대화가 끝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FIGC가 과르디올라에게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지난달 맨시티와 결별한 과르디올라는 "최소한 1년은 쉬고 싶다"고 이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말라고 회장은 "대화를 시작하고 이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은 올바르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수뇌부가 여전히 과르디올라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한편 또 다른 이탈리아 감독 후보로 떠올랐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과 관련해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말라고 회장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이미 다른 후보들과 논의를 거쳤고, 우리는 조금 더 최근의 축구 철학을 가진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매우 주관적인 문제"라고 설명하며 선을 그었다.

말라고 회장은 최종 후보군이 과르디올라, 안드레아 피를로, 로베르토 만치니로 압축되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 우리는 특정 프로필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언급된 이름들은 확실히 그 범주 안에 들어갈 뿐"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되면서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이탈리아가 과연 세계 최고 사령탑이라 불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휴식을 끊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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