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골 맛보자마자 강제 벤치행? '지옥의 9연전' LAFC, 손흥민 '출전 통제' 선언... 감독 "주요 선수 관리해야"

SON, 골 맛보자마자 강제 벤치행? '지옥의 9연전' LAFC, 손흥민 '출전 통제' 선언... 감독 "주요 선수 관리해야"

박재호 기자
2026.07.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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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의 손흥민이 LA갤럭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8월 한 달간 최대 9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손흥민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산토스 감독은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위해 경쟁할 것이며 이를 위해 선수단의 체력 안배와 로테이션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LAFC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LAFC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34)이 소속팀 LAFC로부터 철처하게 체력과 출전 시간 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LAFC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BMO 스타디움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서부 콘퍼런스 3위 LAFC(승점 27)와 4위 솔트레이크(승점 26)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직전 LA갤럭시와의 더비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12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리그 마수걸이 골을 기록,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무득점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낸 손흥민은 양 팀 최다인 슈팅 6개를 기록하며 풋몹 기준 평점 8.4점을 받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내친김에 손흥민은 솔트레이크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핵심 공격수로서의 입지는 굳건하지만, 손흥민이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LAFC는 26일 캔자스시티전, 30일 MLS 올스타전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며, 8월 한 달간 최대 9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손흥민에게 체력 안배가 필수적인 이유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22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철저한 선수단 관리를 예고했다. 그는 "우리의 일정은 매우 빽빽하다. 리그스 컵도 있고 원정 이동도 많다. 8월 한 달 동안은 무려 9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그래서 손흥민뿐 아니라 다른 주요 선수들과도 이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고 이야기 나눴다"고 말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AFPBBNews=뉴스1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AFPBBNews=뉴스1

이어 "다음 경기를 대비해 특정 선수를 일찍 교체해 주거나, 아예 출전 시간을 정해놓고 경기에 내보내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때다. 선수들은 항상 자신은 뛸 준비가 돼 있고 90분을 다 소화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 일정 속에선 그렇지 않다. 선수들은 우리가 왜 이런 관리를 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고, 손흥민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AFC가 적극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컵 대회를 포함한 다관왕 도전 때문이다. 산토스 감독은 모든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내가 부임한 첫날 약속했던 건 '항상 트로피를 따기 위해 경쟁하겠다'는 것이었다. 무조건 우승하겠다고 약속하는 건 솔직히 우스운 일이다. 우리의 우선순위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향해 경쟁하는 거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기회를 얻기 위해 끈질기게 밀어붙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경기 전 슈팅 연습하는 손흥민의 모습. /AFPBBNews=뉴스1
경기 전 슈팅 연습하는 손흥민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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