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닝 '7안타 4사사구 9점' 충격! 정신 없는 LG, 투수 교체 실수 해프닝... '4번타자' 문정빈까지 다쳤다 [잠실 현장]

한 이닝 '7안타 4사사구 9점' 충격! 정신 없는 LG, 투수 교체 실수 해프닝... '4번타자' 문정빈까지 다쳤다 [잠실 현장]

잠실=김동윤 기자
2026.07.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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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5회초에만 7안타와 4사사구를 허용하며 9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김광삼 투수코치가 투수 이름을 잘못 호명하여 김윤식 대신 이우찬이 마운드에 오르는 교체 실수 해프닝이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6회말에는 4번타자 문정빈이 투구에 손등을 맞아 부상으로 교체되며 병원 검진을 받게 됐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김윤식이 5회초 구원 등판했으나 심판의 어필로 바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김윤식이 5회초 구원 등판했으나 심판의 어필로 바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무려 한 이닝에 7안타, 4사사구, 9점이 쏟아졌다. 정신없이 두들겨 맞은 LG 트윈스가 교체할 투수를 잘못 호명하는 실수까지 범했다.

LG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5회초에만 무려 9점을 내줬다.

1사에서 권혁빈이 좌전 안타, 여동욱이 볼넷, 서건창이 중전 안타로 만루를 만든 것이 시작이었다. 구원 등판한 김진성은 안치홍을 맞히고 데이비슨에게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우강훈과 교체됐다.

바뀐 투수 우강훈도 박찬혁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맞고 흔들렸다. 임병욱, 김건희가 연속 안타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고, 이형종의 땅볼 타구 때 박찬혁이 홈을 밟았다.

우강훈은 폭투로 한 점을 더 준 뒤 권혁빈과 여동욱에게 볼넷을 허용해 재차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나왔다. LG 불펜에서 나온 좌완 김윤식이 그라운드로 향하다 다시 돌아간 것. 그 자리에는 또 다른 좌완 이우찬이 마운드에 올랐다. 결론부터 말하면 김광삼 LG 투수코치의 착각으로 인한 실수였다.

이때의 상황에 LG 구단 관계자는 "김광삼 코치가 심판에게 김윤식의 이름을 말했어야 하는데 투수 교체가 계속 이뤄지다 보니 이우찬을 잘못 말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결국 말한대로 이우찬이 LG 마운드에 올랐다. 1구도 던지지 않고 다시 내려간 김윤식은 계속 불펜으로 대기하게 됐다.

등판한 이우찬은 서건창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안치홍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겨우 마무리했다.

설상가상 LG에는 부상 악재도 잇따랐다. 6회에도 2점을 내준 LG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문정빈이 김선기의 시속 143km 직구에 손등을 맞아 최원영과 교체됐다.

LG 구단 관계자는 "문정빈이 왼쪽 손등 타박으로 병원에서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문정빈이 5회말 1사 1,2루에서 키움 투수 김선기의 공을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문정빈이 5회말 1사 1,2루에서 키움 투수 김선기의 공을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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