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서만 1406만 원 결제?' 홍명보 감독 해명 "코칭스태프들이 인근에 거주했다"

'집 근처서만 1406만 원 결제?' 홍명보 감독 해명 "코칭스태프들이 인근에 거주했다"

OSEN 제공
2026.07.3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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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택 인근에서 법인카드를 약 1406만 원 결제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홍 전 감독은 코칭스태프들이 인근에 거주하여 해당 지역에서 미팅과 식사를 진행했으며 모든 내역은 협회에 증빙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임 기간 중 부적절한 사용 지적을 받은 적이 없으며 청문회에서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소명하겠다고 강조했다.

[OSEN=서정환 기자]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법인카드 사용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JTBC는 지난 28일 홍 전 감독이 2024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를 사용하면서 자택 인근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약 1406만 원을 결제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약 2년 동안 총 3742만 원을 사용했고, 이 가운데 상당 금액이 분당구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 업무추진비 규정상 법인카드는 휴일이나 자택 인근, 관할 구역을 벗어난 지역에서의 사용이 제한된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용 목적과 참석자 등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논란이 커지자 홍 전 감독은 직접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홍 전 감독은 "기사의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달라 설명하고자 한다"며 "법인카드는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정해진 용도와 한도 내에서만 사용했다. 모든 사용 내역은 협회에 증빙하고 정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택 인근 사용과 관련해서는 "당시 코칭스태프들이 인근에 거주하고 있었고, 업무 특성상 해당 지역에서 미팅과 식사가 진행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실제로 홍 감독으 보좌했던 외국인 코칭스태프가 분당구에 모여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식사를 겸해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단 한 차례도 부적절한 사용이라는 지적이나 시정 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관련 증빙자료는 청문회에서 소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전 감독은 "청문회에 참석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겠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해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논란은 대표팀 감독 재임 기간 법인카드 사용의 적절성을 둘러싸고 불거졌다. 30일 진행되는 청문회 과정에서 실제 사용 목적과 규정 준수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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