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2)가 왼쪽 무릎에 다시 통증을 느껴 결장했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오타니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2연승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 103경기 타율 2할8푼9리(380타수 110안타) 23홈런 65타점 68득점 6도루 OPS .931, 투수 14경기(85⅔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중이다.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 투타겸업에 나섰지만 6월부터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주사 치료를 받았고 7월 4일 샌디에이고전 등판 이후 투수로는 등판하지 않고 있다. 올스타전 역시 출전하지 못했다.
타자로는 경기에 계속 나서고 있던 오타니는 이날 무릎 통증이 재발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설 수는 있다고 했지만 결국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오타니는 치료를 받던 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다시 느꼈다. 다저스 트레이닝 스태프는 하루 휴식을 권고했다”면서 오타니의 몸 상태를 전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통증을 솔직하게 말해준 덕분에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우리는 가장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타니는 플라이오메트릭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다시 공을 던지고 캐치볼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현재 오타니의 회복을 위해 타자 출장까지 중단시키는 계획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MLB.com은 “상황이 계속 변화하는 만큼 구단도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이 문제를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선택지도 배제해서는 안된다. 확정된 것도 없다. 결국 오타니가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하다. 새로운 정보가 나온 만큼 이전과 다른 논의를 해야한다”며 오타니가 추가 휴식을 취할 가능성도 열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