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액수라 좋아하실 줄..." 日 공격수, "지금은 절대 안 돼" 부모님 한마디에 사우디 '오일머니' 찼다

"엄청난 액수라 좋아하실 줄..." 日 공격수, "지금은 절대 안 돼" 부모님 한마디에 사우디 '오일머니' 찼다

OSEN 제공
2026.08.01 17:5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가마다 다이치가 부모님의 반대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가마다는 엄청난 액수의 제안이라 부모님이 기뻐하실 줄 알았으나 부모님은 지금 시기에는 절대 가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결국 가마다는 부모님의 설득 끝에 사우디행 마음을 접고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7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다.

[OSEN=강필주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가마다 다이치(30, 크리스탈 팰리스)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파격적인 제안을 거절한 사연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가마다의 인터뷰를 인용, 거액의 돈다발을 제시한 사우디의 제안을 뒤로하고 남런던에 남기로 결심한 결정적 계기는 다름 아닌 부모님의 직언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2024년 7월 라치오를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와 2년 계약을 맺은 가마다는 프리미어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올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린 가마다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1년 연장 계약을 맺고 2027년까지 남게 됐다.

가마다는 지난 2년 동안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 자원이었다. FA Cup: 2024–2025시즌 FA컵과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가마다를 탐내는 구단은 많았다. 스티브 패리시 구단 회장은 "가마다가 수많은 제안을 마다하고 팰리스와의 동행을 연장해 정말 기쁘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만큼 충분한 휴식 후 프리시즌에 합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마다는 최근 일본 'TV 아사히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미래를 위해 사우디로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엄청난 액수의 제안이었기에 부모님이 당연히 기뻐하실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가마다는 "부모님께서는 '지금 시기에는 절대 가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엄청난 금액이라 좋아하실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며 부모의 강한 설득 끝에 사우디행 마음을 접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마다의 잔류로 한숨 돌린 팰리스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뒤를 이어 피에르 사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컨퍼런스리그 우승 자격으로 올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 무대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