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염경엽(58) 감독이 3연패 탈출과 함께 카를로스 카라스코(39)의 KBO 리그 첫 승과 불펜 투수 김진성(41)의 최다 홀드 신기록이라는 두 개의 경사를 맞이하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타선의 폭발과 마운드의 호투를 앞세워 8-3으로 승리,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LG 선발 카라스코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완성했다. 2번째 투수 김진성 역시 1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했지만, 개인 통산 178홀드를 적립하며 KBO 리그 최다 홀드 신기록을 작성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반적으로 홈런 2개 포함 장단 8안타로 키움과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과시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카라스코가 자기 역할을 잘해주었다. KBO 첫 승을 축하한다"며 한국 무대 첫 승리를 거둔 외국인 투수 카라스코를 격려했다. 이어 "우리 승리조 김진성, 우강훈, 손주영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대기록을 작성한 베테랑 김진성을 향해 특히 "KBO 최다 홀드 신기록을 축하한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타선의 집중력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염 감독은 "경기 초반 문보경과 문정빈의 타점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동점을 허용한 다음 이닝에서 송찬의가 바로 결승 홈런을 쳐주고, 홍창기가 추가 타점을 올려주면서 승기를 잡았다. 특히 오지환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며 맹활약한 타자들을 칭찬했다.
최근 고민이었던 타격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염 감독은 "휴식기 동안 타격 코치와 선수들이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조금씩 좋아지는 흐름이 보여서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염경엽 감독은 이날 원정 고척돔 응원석을 채워준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염 감독은 "평일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로 승리 소감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