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반군, 화물선 공격, 4명 사망"…이란전쟁 첫 홍해 인명피해

"후티반군, 화물선 공격, 4명 사망"…이란전쟁 첫 홍해 인명피해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8.11 23:4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미국-이란 전쟁]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가 11일(현지시간) 홍해 입구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화물선을 공격해 선원 4명이 사망했다고 예멘 정부가 밝혔다. 사망자 발생이 공식 확인될 경우 지난 2월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후티의 상선 공격으로 인한 첫 인명 피해가 된다.

예멘 교통부는 이날 후티 반군이 식량을 싣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항해 중이던 이집트 회사 소유의 탄자니아 선적 소형 화물선 티하마호를 향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 파키스탄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선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들을 구하려던 구조대원도 1명 다쳤다고 예멘 정부는 밝혔다.

AFP 통신은 항구도시 모카에 주둔 중인 예멘 정부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5명이라고 전했다.

후티는 아직까지 공격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2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포위에 대한 보복을 천명하면서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예멘을 포위했다는 후티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DC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