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 통한의 패배를 당한 대한민국 12세 이하(U-12) 야구 국가대표팀이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 U-12 대표팀은 14일 중국 항저우 과리유소년야구장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12세 이하)'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에 1-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시작은 좋았다. 대표팀은 3회 초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승우(가동초)의 중전 안타에 이어 여하준(부천북초)이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1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4번 타자 김서진(가동초)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마운드에서도 경기 초반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발투수 이승우는 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막아냈다. 그러나 3회 말 일본에 동점을 허용한 뒤 홈런으로 추가점을 내주며 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U-12 대표팀은 5회 초 이승우의 2루타와 6회 초 성서준(남도초)의 2루타로 잇따라 득점 기회를 만들며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일본에 1-3으로 경기를 내줬다.
슈퍼라운드 2전 2패다. 이제 U-12 대표팀은 2-5 패배를 안긴 중국과 15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설욕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최종 3위까지 2027년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 출전권이 주어진다.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세계대회 출전권도 확보 가능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슈퍼라운드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중국을 다시 상대하는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나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