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계층 돕더니 한 달 만에 또... 쵸비 정지훈, 이번엔 '944㎜ 물폭탄' 거제 위해 나섰다! 수해 이웃에 3000만 원 기부

폭염 취약계층 돕더니 한 달 만에 또... 쵸비 정지훈, 이번엔 '944㎜ 물폭탄' 거제 위해 나섰다! 수해 이웃에 3000만 원 기부

김동윤 기자
2026.08.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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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쵸비 정지훈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거제 등 남부지역 이재민을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 지역에는 관측 이래 1시간 최다 강수량 기록을 경신하는 물폭탄이 쏟아져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인 정지훈은 지난 7월 폭염 취약계층 기부에 이어 이번에도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프로게이머 쵸비. /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프로게이머 쵸비. /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젠지(Gen.G)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25)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남부지역 이재민 돕기에 힘을 보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8일 "프로게이머 쵸비가 경남 거제 등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남해안 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뉴스1에 따르면 18일 오전까지 거제 944㎜, 통영 765.7㎜, 고성 학림 496㎜, 사천 선구동 474.5㎜, 남해 상주 411.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거제에는 전날 시간당 124.5㎜, 통영에는 97.4㎜의 물폭탄이 떨어져 두 지역 모두 관측 이래 1시간 최다 강수량 기록을 새로 썼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17일 새벽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층에서 잠을 자던 20대 남성이 숨지고 50대 여성 2명이 다쳤다.

쵸비의 재난 구호 나눔 동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기부에 나섰다.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온 쵸비는 희망브리지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쵸비는 "갑작스러운 폭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보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이재민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복구가 조속히 이루어져 모든 분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쵸비는 한국을 대표하는 LoL 프로게이머 중 한 명이다. 2018년 프로에 데뷔해 미드 라이너로 정상급 기량을 보여왔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당시 결승에서도 쵸비가 출전해 한국의 우승을 책임졌다.

올해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쵸비가 속한 젠지는 지난 3월 2026 LCK컵 결승에서 BNK 피어엑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이번 수해 이웃 돕기에는 희망브리지 공식 누리집과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지난 17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쏟아졌다. /사진=뉴스1 제공
지난 17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쏟아졌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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