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아시아 프로야구의 미래를 이끌 젊은 별들이 3년 만에 일본 도쿄돔에 모인다. 2026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일정이 확정됐다.
KBO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APBC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4개국의 젊은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국가대항전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출전 기회와 국가대표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고 향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유망주와 스타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창설됐다.
2017년 첫 대회가 열렸고 2023년 2회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한국은 11월 12일 낮 12시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3일 오후 7시 일본과 맞붙고 14일 오후 7시 대만을 상대한다.
특히 13일 열리는 한일전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일본과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3루 덕아웃을 사용한다. 호주와의 첫 경기와 대만전에서는 1루 덕아웃을 쓴다.
대회 방식은 이전과 같다. 한국, 일본, 대만, 호주가 팀당 3경기씩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1, 2위가 결승에 진출한다. 3, 4위는 3위 결정전을 치른다. 3위 결정전은 15일 오전 11시,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7시에 열린다.
APBC는 그동안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2017년 초대 대회에는 이정후와 김하성을 비롯해 구창모, 구자욱 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3년 2회 대회에서는 김혜성, 김도영, 곽빈, 원태인 등 현재 KBO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도 각 팀 28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연령 제한을 비롯한 구체적인 출전 자격은 추후 확정된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APBC에서 어떤 젊은 스타가 태극마크를 달고 새로운 국가대표 주역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