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도루 17개 실화인가' 키움, 왜 코칭스태프 개편했나..."한 베이스 더 가는 과감한 주루를 주문하고 싶다"

'팀 도루 17개 실화인가' 키움, 왜 코칭스태프 개편했나..."한 베이스 더 가는 과감한 주루를 주문하고 싶다"

OSEN 제공
2026.09.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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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팀 분위기 쇄신과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코칭스태프 보직을 개편했다. 이병규 코치가 1군 타격 보조코치로 등록되었으며 김준완 코치가 3루 주루 및 작전 등을 담당하게 됐다. 설종진 감독은 한 베이스 더 가는 과감한 주루를 주문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일찌감치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내년에는 한 베이스 더 진루하는 과감한 주루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시즌 막판 이례적으로 코칭스태프 보직을 개편했다.

키움은 8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코치진 보직 개편이 있었다. 이병규 코치가 1군에 등록됐고, 박정음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다.

키움 구단은 "오늘 코치 등말소는 주루 파트에 변화를 주고, 타격 파트 코치 인력을 보강하는 등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키움은 남은 시즌 동안 김준완 코치(기존 1루 주루/외야코치)가 3루 주루/작전/외야 코치를 맡으며, 8일 등록된 이병규 코치(기존 2군 타격코치)는 타격 보조코치로서 장영석 타격코치와 함께 타자 지도를 담당할 예정이다.

경기 전 설종진 감독은 취재진 인터뷰에서 “분위기 쇄신과 주루 쪽에서 조금 과감한 플레이를 좀 하고 싶어서 약간 분위기 차원으로 재편했다. 그 다음에 또 타격 쪽에 추가하기 위해서 이병규 코치를 타격 보조 코치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팀 도루가 17개에 그치고 있다. 설 감독은 “도루 적은 거는 인정하지만, 앞으로 도루를 떠나서 한 베이스 더 가는 플레이를 좀 과감하게 하고 싶다. 선수들한테 그런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개편을 한 거다”고 말했다.

센스와 기본적인 스피드가 있어야 가능한 도루, 주루는 단기적인 해법은 없다. 설 감독은 “주루라는 게 단기적으로 봤을 때 훈련을 해서 빨라지는 것도 아니고, 퓨처스에서도 젊은 선수가 좀 빠른 선수가 있으면 많이 시도해 보라고 했던 부분도 있다. 아마 퓨처스에서는 좀 많이 시도한 걸로 알고 잇다”고 말했다.

이어 “그 선수들 위주로 해서 마무리 캠프 때 한번 볼 수도 있는 거고, 잘 구상해서 내년에도 기용할 생각이다. 내년을 봤을 때 도루가 아닌 아까도 설명한 것처럼 한 베이스 더 가는 그런 주루를 목적으로 해서 훈련을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미 가을야구는 탈락 확정, 최하위도 유력하다. 남은 경기는 17경기다. 내년 준비를 일찌감치 들어간다.

설 감독은 “1군도 마찬가지고 2군에서도 지금 내년에 구상하기 위해서는, 타격 쪽에서 맨날 잘 칠 수는 없다 보니, 또 번트도 맨날 될 수도 없는 부분이다. 내년에 팀이 성장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비도 중요하고 주루도 중요하다. 첫 번째로 제가 하고 싶은 거는 일단 주루, 한 베이스 더 가는 거를 구상했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그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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