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은 삼진 많이 잡으면 안 돼” 7이닝 85구에 감탄한 이강철 감독…“어제는 진짜 고맙더라” [오!쎈 대구]

“소형준은 삼진 많이 잡으면 안 돼” 7이닝 85구에 감탄한 이강철 감독…“어제는 진짜 고맙더라” [오!쎈 대구]

OSEN 제공
2026.09.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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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소형준의 효율적인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형준은 85개의 적은 투구수로 긴 이닝을 책임지며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었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타구에 맞았던 스기모토 코우키는 큰 부상 없이 회복하여 목요일부터 등판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어제는 진짜 고맙더라”.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선발 소형준의 효율적인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형준은 지난 8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투구수는 단 85개. 사사구 없이 삼진 3개를 잡아내며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KT는 소형준의 호투를 앞세워 SSG를 3-1로 꺾었다.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전날 소형준의 투구를 돌아보며 “어제는 진짜 고맙더라”고 활짝 웃었다.

특히 적은 투구수로 긴 이닝을 책임진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은 삼진을 많이 잡으면 안 된다. 삼진을 많이 잡으면 5이닝을 겨우 간다”며 “어제는 7이닝을 던지고도 투구수가 80여 개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삼진 욕심을 내기보다 자신의 장점을 살려 빠르게 범타를 유도하는 투구가 소형준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는 의미다. 소형준은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공격적인 승부로 불펜의 부담까지 덜어줬다.

한편 지난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강습 타구를 맞았던 아시아쿼터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는 다행히 큰 문제 없이 회복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스기모토의 현재 상태에 대해 “아까 보니까 걸어 다니더라. 목요일부터 등판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자칫 전력 이탈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KT로서는 불행 중 다행이다.

KT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최원준(중견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김상수(2루수)-류현인(1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

이강철 감독은 허경민을 2번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 “타선 흐름상 2번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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