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통 장호배, 韓 테니스 미래 또 찾는다... 12세 최윤설 '역대 최초' 초등생 와일드카드

70년 전통 장호배, 韓 테니스 미래 또 찾는다... 12세 최윤설 '역대 최초' 초등생 와일드카드

이원희 기자
2026.09.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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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주니어 선수 총 32명이 출전하며 장호테니스재단이 선수들의 제반 경비를 지원한다. 특히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초등학생인 만 12세 최윤설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해 기대를 모았다.
최윤설. /사진=엠스포츠아카데미 제공
최윤설. /사진=엠스포츠아카데미 제공

대한민국 주니어 테니스의 산실로 불리는 장호배가 올해 70번째 대회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초등학생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초청돼 눈길을 끈다.

제70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 16명씩 총 32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해 정상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테니스협회와 서울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장호테니스재단이 주관한다.

1957년 첫발을 내디딘 장호배는 올해로 제70회를 맞는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대표적인 전통 대회다.

지난 70년 동안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국가대표와 정상급 선수들이 장호배를 거쳐 성장하면서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산실', '스타 등용문'이라는 명성을 이어왔다.

장호배는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우수한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며 자신의 기량을 높이고 국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해 온 대표적인 초청 방식의 주니어대회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장호테니스재단은 초청 선수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숙식과 기념품을 비롯해 대회 참가에 필요한 제반 경비를 지원한다.

경기에 집중하는 최윤설. /사진=엠스포츠아카데미 제공
경기에 집중하는 최윤설. /사진=엠스포츠아카데미 제공

올해 대회는 특히 의미가 크다. 장호배 역사상 처음으로 초등학교 6학년인 만 12세 최윤설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다.

70년 대회 역사에서 초등학교 6학년 선수가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히 연령에 따른 참가 기준만 적용하기보다 선수의 실력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어린 유망주에게 과감하게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회 측 역시 이번 초청을 장호배가 지나온 70년의 전통을 넘어 앞으로의 70년을 준비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야를 더욱 넓히고 잠재력이 큰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의 문을 열겠다는 취지다.

장호테니스재단은 "장호배는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 테니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니어 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며 수많은 유망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무대가 돼왔다"고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2026년 대한민국 주니어 테니스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무대로서 우리나라 테니스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들의 뛰어난 기량과 뜨거운 열정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윤설. /사진=엠스포츠아카데미 제공
최윤설. /사진=엠스포츠아카데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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