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부산, 조형래 기자] KT 위즈가 파죽지세로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1로 완승을 거뒀다. KT는 4연승을 질주하면서 73승 46패 3무를 마크했다. 이날 키움을 상대로 승리한 삼성을 승차 없는 2위로 눌러 앉히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날(10일) 16-3 대승에 이어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의 추격이 이어지는 듯 했지만 그리 위협적지지 않았다. KT는 선발 로건이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스기모토(⅔이닝 무실점), 오원석(⅔이닝 무실점), 손동현(1이닝 무실점) 우규민(1⅓이닝 무실점)으로 점수를 틀어막았다. 스기모토는 20홀드를 달성했다.
힐리어드가 타선의 중심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힐리어드는 2회 선취점 때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다. 그리고 3회 2사 1,2루에서는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8회초 추가점 당시 상대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강습 타구를 생산해낸 것 역시 힐리어드였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로건이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스기모토가 좋은 피칭으로 상대의 흐름을 잘 끊어줬고, 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도 제 몫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선 2회초 류현인의 희생플라이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타자들이 팀 배팅으로 기회를 잘 만들었고, 힐리어드가 중요한 순간마다 적시타를 치면서 해결사 역할을 했다. 타자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원정 경기임에도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KT는 12일 수원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을 만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