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LG라니...' ML 60승 괴물 투수 '韓 데뷔전' 확정, '왜' 사령탑은 두산전에 무리하지 않았나

'하필 LG라니...' ML 60승 괴물 투수 '韓 데뷔전' 확정, '왜' 사령탑은 두산전에 무리하지 않았나

잠실=김우종 기자
2026.09.1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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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하며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호준 감독은 남은 일정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고 순리대로 경기를 풀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메이저리그 60승 경력의 대체 외국인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합류하여 16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 선수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선수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지난 시즌 기적을 재현하고자 하는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 주말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일단 사령탑은 크게 무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남은 시즌 NC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되는 건, 대체 외국인 투수인 마이크 클레빈저(34)가 합류한다는 점이다. 하필 갈 길 바쁜 LG 트윈스가 클레빈저를 처음 상대하게 됐다.

NC는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2-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4연승을 마감, 59승 61패 2무를 기록했다. NC는 6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만약 NC가 이날 승리했다면, 5위 두산(64승 60패 4무)과 승차를 1경기로 좁힐 수 있었다. 그러나 패하면서 승차는 3경기로 벌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사령탑인 이호준 감독은 이번 두산과 2연전을 앞두고 무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 감독은 지난 12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 상대가 두산이라고 해서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얽매여 있진 않다. 우리가 남은 일정에서 치러야 할 경기가 더 많기 때문에 솔직한 마음으로는 1승 1패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경기들도 남아 있는데, 당장 무리하다가 남은 일정을 그르치면 그게 더 큰 타격이다. 아직은 철저히 순리대로 풀어가려고 한다. 상대가 두산이라고 무리할 생각은 없다. 괜히 욕심을 부리다가 지기라도 하면 팀 분위기가 정말 힘들어진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이 감독의 바람대로 NC는 두산과 2연전을 1승 1패로 마감했다. 12일 경기에서는 토종 에이스 구창모를 앞세운 끝에 10-9로 승리했다. 그러나 13일 경기에서는 아시아 쿼터 투수 토다 나츠키가 2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초반에 무너지면서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한 채 패하고 말았다.

아직 기회는 충분하다. NC는 2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두산은 16경기를 남겨놓은 상황. NC가 두산보다 6경기를 더 소화해야 한다. 특히 두 팀의 맞대결은 아직도 3경기나 남아 있다. 두 팀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잠실에서 3연전을 치른다.

김휘집 역시 12일 경기 후 "사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상대가 두산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으려 했지만, 긴장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더라. 두산도 그렇고 다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치러야 할 경기가 많기에, 이번 2연전이 큰 의미를 주진 않을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잔여 경기가 많다는 게 (두산보다) 유리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분명히 계속 좋을 수는 없기에, 또 한 번 요동치는 흐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이크 클레빈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마이크 클레빈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제 NC는 남은 시즌 총력전을 벌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천군만마가 합류한다. 대체 외국인 투수 클레빈저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며 메이저리그에서 총 9시즌 동안 활약했다. 164경기(142선발)에 등판해 60승 44패, 809⅔이닝, 822탈삼진,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이름값 있는 투수다.

이 감독은 13일 클레빈저의 향후 활용에 관해 "13일 저녁에 입국한다. 14일에는 가볍게 캐치볼을 할 계획이다. 이어 15일에는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면서 "16일 경기(창원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일단 80구 전후로 투구가 가능하다. 한국에 오기 전 불펜 피칭을 한 차례 했다고 한다. 그걸 토대로 일정을 잡았다. 본인도 16일 등판에 관해 문제없다고 했다. 관건은 시차 적응이다. 그 부분만 조금 걱정이 되는데, 일단 16일 공 던지는 모습을 보려고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직 NC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과연 남은 22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NC 다이노스 선수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선수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선수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선수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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