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서 대표팀 합류→이틀 연속 특타, 윤동희는 살아날 수 있을까 “새로운 환경에서 달라질 수 있어”

2군에서 대표팀 합류→이틀 연속 특타, 윤동희는 살아날 수 있을까 “새로운 환경에서 달라질 수 있어”

OSEN 제공
2026.09.17 00:1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윤동희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이틀 연속 얼리훈련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윤동희는 올 시즌 다소 부진했으나 우타 외야수 자원 부족과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류지현 감독은 일본과 대만의 좌완 투수들에 대비해 윤동희의 역할을 강조하며 새로운 환경에서의 반등을 기대했다.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국가대표 윤동희(롯데·23)가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윤동희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지난 15일에 이어서 이틀 연속 박준순(두산)과 함께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을 진행했다.

KBO리그 통산 424경기 타율 2할7푼9리(1511타수 422안타) 30홈런 204타점 222득점 14도루 OPS .764를 기록한 외야수 윤동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24 프리미어12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75경기 타율 2할4푼1리(249타수 60안타) 5홈런 24타점 25득점 OPS .688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그럼에도 우타 외야수 자원이 부족해 대표팀은 윤동희를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윤동희는 지난 14일 대표팀에 소집되기 전까지 2군에 머물렀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4경기 타율 3할1푼9리(47타수 15안타) 3홈런 10타점 8득점 1도루 OPS 1.022로 좋았다.

대표팀에 합류한 윤동희는 이틀 연속 얼리훈련을 소화하며 많은 훈련량을 가져갔고 1루수 훈련도 하는 등 다양한 활용법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대표팀은 김도영(KIA), 문보경(LG) 등의 부상 우려가 남아있어 내야진 구성에 변수가 발생할 위험이 남아있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지금까지는 순조롭다. 오늘도 어제 숙소에 들어간 이후에 오늘 야구장에 나올 때까지 아무런 이슈가 없었다. 모두가 생각하는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할 것이다. 윤동희를 1루수로 쓴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윤동희는 여러 상황에 따라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동희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을 때부터 새롭게 마음가짐을 가지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류지현 감독은 “여기 오기 전부터 3일 동안 어떻게 할 것인지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이다. 본인이 결과적으로 성적이 안나와서 아쉽겠지만 새로운 환경에서는 또 전환이 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이렇게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와의 경기에 나올 수 있는 대만과 일본 투수들 중에서 왼손투수들이 많다. 특히 일본 사회인 야구는 전체적으로 좌완 선발투수들이 많고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수들도 대부분 좌완이다. 그래서 그런 투수들에 우리가 대비하는 옵션이 필요하다”며 윤동희의 역할을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